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펀드데일리] "펀드를 담보로 대출 받으세요"

우리은행의 펀드담보대출 규모는 현재 100억여 원.

지난 달 이맘 때의 50억여 원에 비해 한달 만에 두 배 가까이 많아졌습니다.

[김태수/우리은행 상품 전략팀 : 펀드 담보 대출에 대한 고객의 수요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고객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쉽고 간편하게 저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펀드 담보 대출 특화 상품을 출시하게 되었습니다.]

펀드를 담보로 한 대출 증가추세는 다른 은행들도 마찬가집니다.

무엇보다 일반 신용 대출에 비해 저렴한 이율이 장점입니다.

[이석희/국민 은행 투신 사업부 :  일반 신용 대출은 개인별 신용 등급에 따라서 평균 9~10%의 기본금리가 적용됩니다. 이에 비해서 펀드 담보 대출은 기본 금리가 6~7%정도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주택담보 대출 등과 달리 담보설정을 위한 구비서류가 따로 필요없이 당일 대출이 가능합니다.

때문에 급전이 필요한 투자자들에게 매우 유리합니다.

특히 펀드 수익률이 상승기일 때는 환매를하지 않고 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입니다.

대출액도 채권형 펀드는 평가액의 최대 90%까지, 주식형 펀드의 경우 60%까지 가능합니다.]

이런 장점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신중하게 선택할 것을 주문합니다.

[김태수/우리은행 상품 전략팀 : 수익률이 시장 상황에 따라서 급변하기 때문에 수익률이 급격하게 하락하는 경우에 원금 손실과 대출이자 납입이라는 이중고가 발생 할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생각하신 후 대출을 받으셔야 될 것 같습니다.]

특히 펀드 담보 대출을 통해서 얻은 자금으로 펀드에 재투자하는 것은 위험도가 매우 높다고 경고합니다.

자칫 은행으로부터 강제 환매 요구를 받을 수도 있는데다 소위 깡통펀드로 전락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관/련/정/보

◆ [펀드데일리] 안정적인 인도펀드 나홀로 '우뚝'

◆ [펀드데일리] 하락장에서 빛나는 '리버스 펀드'

◆ [펀드데일리] "펀드사 '불완전 판매' 여전하네"

◆ [펀드데일리] 광물 투자 '실물펀드' 국내 첫 출시

◆ SBSi 신개념 멀티뷰어 'Nview'로 SBS 뉴스 보기!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