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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특수의료장비 10대 중 1대는 '엉터리'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전국 병·의원이 보유하고 있는 4천38대의 특수장비에 대해 정밀 조시를 실시했습니다.

이 가운데 468대가 부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특수의료장비 10대 가운데 1대가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특히 CT의 경우는 10대 가운데 2대 꼴로 부적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더욱이 부적합 의료장비에 대한 2차, 3차 검사에서도 부적합 판정을 받은 특수의료장비가 49대나 되는 것으로 조사돼 국민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습니다.

부적합 판정이 내려진 특수의료장비가 설치된 의료기관을 살펴보면 의원이 237대로 가장 많았고 병원 185대, 종합병원 46대 순이었습니다. 

소규모 의원뿐만 아니라 대형 종합병원들도 안전 불감증이 심각한 수준인 것을 드러낸 셈입니다.

제조연도별로 보면 10년 이상 된 특수의료장비가 1천535대로 전체의 38%에 달해 노후한 특수의료장비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엉터리 장비가 많은데도 특수의료장비의 사용은 매년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CT촬영에 따른 보험급여는 지난 2003년 3천79억 원에서 2006년 5천260억 원으로 70%나 늘었습니다. 

MRI는 보험급여가 시작된 2005년 1천13억 원에서 지난해 1천474억 원으로 1년 만에 무려 46%나 급증했습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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