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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한 편의 코미디"…신당 "결정적 근거"

<앵커>

김경준 씨 부인 이보라 씨의 기자회견 이후에 한나라당은 '한편의 코미디'라고 반박했습니다. 대통합민주신당은 공세를 더욱 강화하는 모습입니다.

보도에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이보라 씨의 회견에 대해 한나라당은 한편의 코미디라고 평가절하하며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김 씨와 이 후보가 99년 초에 만났다는 주장에 대해선 김 씨의 메모와 편지를 공개하며 만난 시점은 2000년 초라고 반박했습니다.

이 후보가 대표이사로 인쇄된 BBK 명함과 홍보물은 위조되거나 김 씨가 임의로 만든 것들이고 다스가 190억 원을 투자한 근거자료도 이미 검찰에 제출했다고 반박했습니다.

[나경원/한나라당 대변인 : '이명박 후보의 명함이 맞냐' 이렇게 묻길래 맞다고 대답했을뿐 실제 사용했다고 대답한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반면 대통합민주신당은 이 후보의 개입 사실이 분명해졌다고 공세의 고삐를 다잡았습니다.

특히 2000년 초에 두 사람이 처음 만났다는 한나라당 주장에 거듭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최재성/대통합민주신당 원내대변인 : 첫 미팅 후 열흘 만에 이명박 후보가 자본금을 내서 LKe뱅크를 성립했다면 그것은 정말로 지중한 인연이 아니라면 불가능한 일인 것 입니다.]

이회창 후보 측은 검찰의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를 촉구하며 이명박 후보가 조속히 진실을 고백하라고 압박했습니다.

[이혜연/이회창 후보 대변인 : 역사앞에 그리고 우리 후손들에게 부끄럽지 않게 이명박 후보는 진실을 밝히고 검찰은 공정하게 수사를 해야할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신당은 운전기사 위장취업 의혹과 관련해 이명박 후보를 선관위에 고발했고 한나라당은 정동영 후보 아들의 유학자금을 밝히라며 맞불을 놓는 등 공방은 갈수록 격화되고 있습니다. .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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