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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견 예고한 에리카 김, 그녀는 왜 안 나왔나?

<8뉴스>

<앵커>

그런데 오늘(21일) 기자회견을 예고했던 에리카 김은 끝내 회견장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김경준 씨와 함께 이 사건의 내막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에리카 김이 빠진 이유가 뭔지, 표언구 기자가 해석했습니다.

<기자>

예정 시각을 두시간 가까이 넘기고 장소까지 바꾸는 소동 끝에 기자들 앞에 선 사람은 김경준 씨 부인 이보라 씨.

주변에서 이명박 후보 지지자들의 시위가 벌어지자, 김 씨측은 신분증을 일일이 확인하고서야 기자들을 들여보냈습니다.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김경준 씨의 누나 에리카 김은 끝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김 씨를 이명박 후보에게 소개한 장본인이자 BBK사건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에리카 김이 모습을 감춘 것입니다.

그 이유로 먼저 개인 사정이 여의치 않았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에리카 김은 4건의 범죄 혐의와 관련한 재판에서 실형 선고 가능성이 커지면서 최근 캘리포니아 변호사협회에 변호사 면허를 반납했습니다.

이와관련해 한나라당은 에리카 김이 BBK사건의 공범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고승덕 변호사/한나라당 클린정치위원회 : 에리카 김이 오늘 기자회견 하지 않은 이유는 김경준 사건의 공범으로 범죄인 송환대상이기 때문이다.]

또 비교적 새로운 얼굴인 김경준 씨의 부인을 내세우는 것이 회견의 효과를 키울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을 것이라는 해석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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