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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락치기 운동' 위험해요!…준비운동은 필수

<8뉴스>

<앵커>

운동하기 좋은 계절 가을이지만 평소 운동을 하지 않던 분들은 갑자기 무리하지 않도록 하셔야겠습니다.

연중기획 안전시리즈,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가을을 맞아 체력을 키우고 친목을 다지기 위한 운동회가 전국 곳곳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평소 운동을 하지 않던 사람이 준비 없이 여러 경기에 참여했다간 화를 부를 수도 있습니다.

여름을 지나며 체력이 약해져 있는데다, 급격한 일교차 탓에 몸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일주일에 5번 한 시간씩 운동을 하는 39살 김영주 씨와 아예 운동을 하지 않는 31살 김재훈 씨를 상대로 같은 구간을 빠르게 걷게한 뒤 맥박수와 혈압의 변화량을 재봤습니다.

나이 차이가 있는데도, 초기 맥박수부터 운동을 한 김영주 씨 쪽이 훨씬 좋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차이는 더욱 두드러집니다.

평소 운동을 하지 않는 김재훈 씨의 경우, 심박수는 물론 혈압이 매우 급속히 증가해 금세 한계치에 다다릅니다.

[김재훈 : 근육이 당기는 느낌이 심하고 가슴이 답답한 느낌이 갑자기 확 오는..]

[김영주 : 마라톤 대회가도 힘들지 않고 팔이나 근육에 통증이 없이 무사히 뛸 수 있습니다.]

심장 능력을 보여주는 산소섭취량도 김영주 씨는 연령대 평균의 상위 30% 속하지만, 김재현 씨는 하위 10% 나타났습니다.

운동을 마치고 나서도 정상으로 되돌아오는 시간도 깁니다.

[박원하/삼성서울병원 스포츠의학센터 : 심장의 부담 급격히 증가되기때문에, 자칫 심장에 문제 있는 사람은 운동을 꾸준히 안하다가 갑자기 격한 운동을 하게되면 위험에 빠질 수도 있는 것을 나타냅니다.]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평소 운동을 하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만약 평소 운동을 하지 않던 사람이 운동회 등에 참여할 땐 준비 운동을 꼭 하고, 힘이 들면 무리하지 말고 멈춰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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