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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담배 피는 청소년, 청력·집중력 떨어져

담배를 피우거나 태아기 담배연기에 노출됐던 청소년들은 청력장애를 가질 위험이 크고 이로 인해 학업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예일대학 연구팀은 10대 청소년 67명을 다양한 영상과 시끄러운 소리에 노출시켜 주의력이 산만한 상태에서 특정 단어를 얼마나 잘 듣는지 검사했습니다.

그 결과 담배연기에 노출된 학생들은 그렇지 않은 학생들에 비해 듣기 능력이 약 8% 가량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담배의 독성 물질에 노출되면 소리를 전달하고 이해하는 뇌의 기능이 손상된다고 분석했는데요.

이로 인해 학업능력까지도 크게 저하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안미정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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