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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트렌드] 보석, 이제는 피부에 바른다?

화장품에 사용되는 보석으로는 금과 진주가 대표적입니다.

고대 중국이나 이집트에서부터 사용돼 왔습니다.

최근엔 좀 더 다양한 보석들이 화장품에 쓰이고 있는데요.

호박 추출물이 함유된 로션과 크림이 출시됐는가 하면 다이아몬드와 백금까지 세안제의 재료로 등장했습니다.

[차영미/서울 행당동 : 잡지에서 보고 백금이 들어갔다고 해서 신기해서 한번 써볼까 하고 왔어요.]

순금이 들어가 있는 한 메이크업 베이스는 7만 9천 원으로 같은 기능의 제품보다 2, 3만 원 비쌉니다.

다른 보석 화장품들도 대부분 10만 원 이상의 고가 제품들입니다.

[이희향/서울 신월동 : 보석 성분이 비싸고 좋은 거니까 고가의 성분이기도 해서 아무래도 피부에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이밖에도 토르말린과 크리스탈, 헤미타이트 등 화장품의 재료로 사용되는 보석은 모두 20여 가지.

얼굴을 화사하게 하는 색조제품부터 기초제품까지 다양하게 쓰입니다.

[김주덕/숙명여대 향장미용과 교수 : 보석은 천연이고 고가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고 또 보석에서 효능효과를 나타내기 때문에, 화장품에서는 그런 이유 때문에 많이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화장품 하나를 만드는데 사용되는 재료는 3, 40여 가지.

그 중 보석의 성분은 단 1, 2가지 뿐이고 게다가 함량 자체도 적습니다.

결국 이미지가 생명인 화장품 업계가 보석의 고급스런 이미지를 앞세워 고가 전략과 광고 수단으로 이용한다는 지적입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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