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어른'이 되고, 어쩌다 핀란드까지와서 20년 넘게 좌충우돌 살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에서 행복을 연습하며 사는 모습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인-잇] 오늘은 뭐먹지? - 핀란드식 계란 샌드위치 "좋은 음식은 자주 먹어야 한다. 그러나 더 자주 먹어야 하는 음식은 간단한 음식이다 (Good food is very often, even most often simple food.)" - 앤서니 보데인 - 요즘은 '꾸안꾸' 미니멀리즘적 멋만으로도 패셔니스타가 탄생하듯, 조리한 듯 안 한 듯한 '쿡안쿡' 음식도 맛있고 좋은 음식이 될 수 있다. 2021.04.10 10:57
[인-잇] 'LH 사태'를 본 우리는 왜 불행해질까? "그대들은 어떻게 하늘과 땅을 사고 팔 수가 있단 말인가. 신선한 공기와 반짝이는 물은 우리가 소유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사려고 하는가? 땅이 사람에 속해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땅에 속해있는 것이다." - 스쿼미쉬 인디언 추장 시애틀이 땅을 팔라고 강요하던 미국 대통령에게 보낸 편지- 처음 만나는 핀란드인들은 호기심 어린 눈으로 어쩌다 핀란드에 오게 됐는지 물어본다. 2021.04.02 11:00
[인-잇] 눈물 젖은 핀란드 사과 파이 지난 가을, 친구가 사과가 심하게 넘쳐난다며 다급하게 친구들을 집으로 불러 모았다. 친구네 집은 단독 주택인데 마당에 사과나무가 굉장히 많았다. 2021.03.28 11:03
[인-잇] 공사장에 버려진 시신, 핀란드 뒤집은 '학폭' 지난 주말, 한 소년의 죽음을 기리는 촛불 추도 모임에 다녀왔다. 친구 3명에게 집단 구타당한 뒤 소년은 공사장 한구석에 버려져 15년 짧은 인생을 마감했다. 2021.03.14 11:01
[인-잇] 적군마저 이성 잃은 맛, 나라 지킨 '소시지 수프' '소시지' 하면 보통 독일을 떠올리지만 핀란드도 만만치 않은 소시지 대량 소비 국가다. 어느 행사에서든 소시지는 감초처럼 빠지지 않는다. 호수, 숲, 어디든 함께 한다. 2021.02.19 11:04
[인-잇] '행복 챔피언' 핀란드의 '성공' 육아법은?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 3년 연속 1위에 오른 '세계 행복 챔피언' 핀란드. 이곳 사람들은 어떻게 아이를 키워 그 행복을 대물림해주고 있을까? 이런 궁금증을 풀어줄 책이 최근 핀란드에서 발간됐다. 2021.02.06 11:05
[인-잇] 어머니날에 죽어간 아이, 핀란드판 정인이 사건 한국에 정인이가 있다면 핀란드에는 에리카가 있었다. 지금으로부터 9년 전인 2012년, 당시 8살이었던 에리카는 아버지와 그 여자친구에게 죽임을 당했다. 2021.01.14 11:00
[인-잇] 감자 샐러드 영화를 너무 많이 본 탓일까? 언제부턴가 뉴욕 타임스스퀘어의 무수한 인파 속에서 새해 카운트다운을 외쳐보는 것이 내 버킷리스트가 되었다. 작년 12월 31일 방탄소년단이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펼친 송년 공연을 보며 대리 만족했던 것이 불과 1년 전인데, 지금은 5인 이상 모이는 것도 어려운 세상이 되어버렸다. 2021.01.01 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