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북한이 발사한 무수단 미사일이 고도 1,000km까지 올라갔습니다. 실전 배치 9년 만에 괌 미군기지를 타격할 수 있다는 중거리 탄도 미사일의 성능을 입증한 셈입니다. 대기권 재진입 기술을 실험했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2. 김해공항 확장으로 결론 난 신공항 문제에 대해서 박근혜 대통령이 입장을 밝혔습니다. 대선 공약 파기 논란이 일자 이번 결정이 사실상의 신공항 건설인 만큼 공약을 어긴 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3. 김해공항 확장 부지 주변엔 민가와 논, 공장이 들어서 있습니다. 일부 주민은 소음과 토지 보상 문제를 놓고 확장에 반대하고 있는데, 확장까지 남은 과제를 짚어봅니다.
4. 청주~상주 간 고속도로 수리티 터널 근처에서 화물차를 비롯해 차량 9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고, 2시간 동안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5. 중국 남부를 강타한 집중호우로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이후 최소한 67명이 숨지거나 실종됐고 재산피해도 2조 원대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6. 직장인의 70%가 스마트 기기를 이용해 퇴근 후에도 업무 처리를 하는 거로 조사됐습니다. 직장인들이 퇴근 후나 주말을 포함해 초과로 일한 시간은 1주일에 11시간이 넘습니다.
7. 요즘 유기농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방목한 젖소나 산양 젖으로 만든다는 호주나 뉴질랜드산 분유가 인기입니다. 이들 두 나라와는 최근 FTA가 발효되면서 관세가 없어졌는데 웬일인지 수입 판매가는 요지부동입니다.
8. 일본에서 묻지 마 범죄 공포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한 남성이 쇼핑몰에서 여성들을 상대로 흉기를 휘둘러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이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인생을 끝내고 싶어서 범행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