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치매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치매는 환자뿐 아니라 간병하는 가족들의 부담도 매우 큰 질환인데요.
같은 나이대에 비해 기억력이 떨어지는 경도인지장애를 방치하면 치매로 발전할 수 있어 조기 검진과 치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고령화 사회의 문제로 떠오른 질환, 치매!
특히 알츠하이머성 치매의 고위험군이자 전단계라고 할 수 있는 경도인지장애를 조심해야 합니다.
[정지향/이대목동병원 신경과 교수 : 경도인지장애가 중요한 이유는 이 경도인지장애로 진단을 받으신 대부분의 어르신들은 시간이 지나면 치매증상이 생긴다는 거죠. 경도인지장애의 원인은 사실 이제 치매 여러 가지 원인 질환과 똑같이 뇌에 생기는 퇴행성 뇌질환이라든지 반복적인 뇌손상이라든지 어떤 혈관성 뇌손상이라든지 아니면 심지어 과도한 음주에 의해서도 생길수가 있습니다.]
경도인지장애는 건망증과 비슷해서 증상만으로는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때문에 평소 건망증 증세가 있는 60세 이상 노인이라면 가까운 의료 기관을 찾아 검사를 받는 게 좋은데요.
경도인지장애를 진단 받았다면 재활 훈련을 통해 떨어진 인지능력 개선에 힘써야 합니다.
[정지향/이대목동병원 신경과 교수 : 언어라든지 컴퓨터라든지 아니면 심지어 간단한 춤이라든지 노래라든지 그런 다양한 뇌기능을 자극 할 수 있는 여러 대뇌 기능과 그 다음에 활동 기능, 두 가지를 다 증진시켜야 된다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이 환자도 현재 치매지원센터에서 재활 훈련을 받고 있는데요.
[권 모 씨/77세 : 직장생활 할 때는 머리를 쓰니까 괜찮은데 그만 두고 집에 있고 활동을 안 하니까 오히려 점점 떨어지는 것 같아요. 여기 와서 인지능력이 향상되고 기본적인 운동을 하니까 굉장히 좋아졌어요.]
노후 건강을 위협하는 인지장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동과 적절한 수면 시간을 지켜 건강을 철저히 관리하고, 의료기관을 정기적으로 방문해서 인지능력 저하 여부를 점검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