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김연아, 첫 훈련 고난도 점프 소화…'완벽 리허설'

<앵커>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는 올림픽 2회 연속 우승을 향해 본격적인 적응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첫 훈련부터 차원이 다른 점프를 선보였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김연아는 후배 김해진, 박소연과 함께 밝은 얼굴로 훈련장을 찾았습니다.

가벼운 스케이팅으로 몸을 푼 뒤 본격적인 기술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시차 적응도 되기 전에 고난도 점프를 완벽하게 소화했습니다.

그리고 쇼트프로그램 '어릿광대를 보내주오'의 선율에 맞춰 실전 리허설을 가졌습니다.

첫 점프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룹은 완벽했고, 트리플 플립도 흠잡을 데 없었습니다.

잠깐 휴식을 취한 뒤 스핀과 더블 악셀, 스텝 시퀀스까지 깔끔하게 소화했습니다.

완벽에 가까운 리허설을 펼친 김연아는, 이후에도 다양한 연기 요소를 점검한 뒤 40분간의 첫 적응 훈련을 마쳤습니다.

[김연아/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 : 그다지 좋아하는 얼음(빙질)은 아니었는데 그래도 타면서 잘 익힌 것 같고 후반에는 적응이 좀돼서 한국에서 했던 것처럼 훈련을 좀 더 열심히 했습니다.]

김연아의 훈련에는 전 세계 수십 명의 취재진이 몰려 뜨거운 관심을 보였습니다.

[필립 허쉬/미 시카고 트리뷴 기자 : 한국에서 긴 비행을 한 직후임에도 너무 잘했습니다. 대부분 점프를 완벽하게 뛰었다는 게 놀랍습니다.]

첫 적응 훈련을 순조롭게 마치며 피겨 여왕의 실전 무대에 대한 기대와 관심도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국민 응원 릴레이] 소치 태극전사들을 응원해주세요!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