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은 두통을 경험합니다.
그만큼 두통은 사람들이 자주 호소하는 증상 중 하나인데요, 두통의 다양한 증상들 가운데 특히, 뒷목 부위에 통증이 있는 경우는 감별이 매우 중요합니다.
얼마 전 갑자기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 온 김 모 씨.
[김 모 씨/48세 : 운동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왼쪽으로 균형을 잡기 힘들었어요. 어지러움이 심했고 중심을 못 잡고 왼쪽으로 무너졌죠.]
검사 결과, 척추 동맥의 박리로 인한 뇌경색 진단을 받았습니다.
척추동맥 박리증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척추 동맥이 찢어져 소뇌나 뇌 줄기로 가는 혈류 공급이 차단돼 뇌경색을 유발하는 질환인데요.
노년층보다는 50대 미만의 젊은 연령에서 많이 발생하며 뇌졸중의 중요 원인이기도 합니다.
[임용철/아주대학교 신경외과 교수 : 척추동맥박리증이 일어나게 되면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환자들이 척추동맥 박리증이 발생한 그 부분에 심한 후두부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더불어서 목 뒤로 심한 통증과 함께 그 통증이 머리 위쪽으로 뻗쳐 올라가는 듯한 통증을 나타내게 되고요. 대부분 발생 원인은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골프나 요가 등 심한 운동 등과 같이 목을 과도하고 회전을 시켰거나 과 신전을 시켰을 때에 또는 심한 기침 등의 그리고 이제 경미한 외상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통증이 자연스럽게 호전되고 더 이상의 증상이 없다면 약물치료나 MRI, CT 등의 정기적인 검사로 추후의 경과를 관찰할 수 있는데요.
통증과 더불어 뇌출혈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재출혈의 위험이 높아 신속히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에도 이를 수 있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임용철/아주대학교 신경외과 교수 : 뇌경색이 발현한 경우에는 뇌경색을 예방하기 위해서 항혈소판제제나 항응고제와 같은 약물치료를 필요로 하게 됩니다. 뇌출혈로 내원하신 환자분들 같은 경우에는 재출혈이 일어날 경우 사망할 수 있는 위험성이 굉장히 높습니다. 그래서 반드시 그 출혈이 일어난 부위를 폐색을 시켜줘야 합니다. 최근에는 백금코일을 이용한 혈관폐색기법이 개발되었기 때문에 이러한 치료 방법을 통해서 환자분들을 훨씬 더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
혈관을 막는 치료를 하지 않았을 때, 시간이 지나면서 척추동맥 박리증의 모양이나 상태가 변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빠른 시일 내에 추적검사를 해야 합니다.
2년 전 척추동맥의 박리로 인한 뇌출혈로 쓰러져 수술을 받은 김선미 씨.
[김선미/49세 : 요쪽에 수술을 했기 때문에 왼쪽 발이 마비가 되가지고 전혀 설 수가 없었습니다. 2011년도 6월 달에 제가 이제 뇌출혈이 일어나고 수술을 받고 2012년도에 학교에 다시 복직해서 업무도 맡고 거의 정상인에 가깝게 제가 생활하고 있습니다.]
뇌혈관 질환은 한번 발생하면 큰 후유증을 남기기 때문에 예방이 중요한데요.
뒷목 통증과 두통을 가볍게 넘기지 말고 정확한 진단을 받아 뇌혈관 질환을 감별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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