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앞두고 추위가 풀렸습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이 영상 5도 선까지 올라있는데요, 연말 연시에도 포근하겠지만 미세먼지 농도가 점점 높아질 것으로 보여서 주의 하셔야겠습니다.
해구경은 대부분 지방에서 구름 사이로 볼 수 있겠는데요, 다만, 내일(31일) 오후나 밤 한때, 수도권과 영서지방에서 눈비소식이 있어서 해넘이를 보기 어려울 수도 있겠습니다.
예상적설량은 1cm 미만이 되겠습니다.
올해 마지막 해넘이 시각은 서울이 오후 5시 23분, 태안 만리포는 29분, 해남 땅끝 마을은 34분쯤이 되겠습니다.
새해 첫 해는 독도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겠습니다. 7시 26분쯤이 되겠고, 그 뒤로 울산 간절곶 31분, 정동진 39분, 서울은 47분쯤에 해돋이를 볼 수 있겠습니다.
영동과 영남지방은 대기가 매우 건조한 만큼 불씨 관리에 더욱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은 영하 2도, 춘천은 영하 6도로 오늘과 비슷하겠고, 한낮기온은 서울은 6도, 부산 10도까지 크게 올라 포근하겠습니다.
당분간 큰 추위 없이, 무난한 겨울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최윤정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