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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들' 대자보 훼손 뒤 성적 비하한 일베회원 불구속 입건

'안녕들' 대자보 훼손 뒤 성적 비하한 일베회원 불구속 입건
서울 성북경찰서는 고려대학교 교내에 붙여진 이른바 '안녕들하십니까' 대자보를 찢은 뒤 대자보를 붙인 학생을 성적으로 비하하는 글을 쓴 혐의로 인터넷 커뮤니티 '일베' 회원 24살 이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 14일 저녁 7시 반쯤 일베 게시판에 '고려대 철도파업대자보 찢어버렸다'는 제목의 글을 올린 뒤 여성인 글쓴이를 성적으로 비하하는 댓글을 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성적 비하 글을 올린 데 대해 고소장이 접수돼 오늘 이 씨를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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