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좁은 취업 문을 뚫기 위해서 성형까지 하는 남성들이 늘고 있습니다. 얼굴은 물론이고 목소리까지 성형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래저래 구직자들이 갈 길이 멀어지고 있습니다.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대학 졸업반인 26살 이 모 씨는 올해 대기업 두 곳에 지원했지만, 모두 면접에서 떨어졌습니다.
이 씨는 부드러운 인상을 만들기 위해서 턱을 깎는 성형 수술을 받기로 했습니다.
[이모 씨/취업준비생 : 같은 스펙이라면 조금 더 호감이 가는 외모를 가진 사람에게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성형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는 주변 친구들이 많아요.]
취업을 하려는 청년뿐 아니라 승진이나 재취업을 위해서 성형하는 중장년층도 늘고 있습니다.
실제로 강남의 한 성형외과 조사 결과 남성 환자의 비율이 6년 사이 3배나 증가했는데 대부분 20대~40대 사이였습니다.
[김동하/성형외과 전문의 : 예전에는 눈 쌍꺼풀이라든가 간단한 수술을 했다면 최근에는 광대뼈 수술이라든가 사각 턱 수술, 그런 수술들을 많이 하시는 것 같습니다.]
최근엔 성대 수술이나, 약물치료를 통해 목소리를 성형하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중국인 한국 유학생/목소리 성형 치료 : (한국에서) 관광가이드나 선생님 되고 싶어요. 목소리가 더욱 중요한 거 같아요.]
또 면접 비중이 점차 커지면서 취업 컨설팅이나 모의 면접 업체까지 늘고 있습니다.
갈수록 좁아지는 취업문에 구직자들의 경제적, 심적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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