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여름부터 어깨 통증이 시작됐다는 여성입니다.
오십견으로 생각했지만 어깨 힘줄인 회전근개가 파열된 것으로 나타나 수술을 받았습니다.
[신춘자/52세, 서울 용두동 : 살림하다 보면은 뭘 들 수가 없었어요. 밤에 이렇게 잠을 자면은 통증이 와서 잠도 못 자고.]
회전근개 질환은 어깨 힘줄이 손상된 것으로 관절낭에 염증이 생긴 오십견과는 다릅니다.
그런데 한 대학병원 조사결과 오십견 환자 10명 중 6명은 어깨 힘줄에도 문제가 있었습니다.
7.4%는 회전근개가 완전 파열됐고, 30.9% 부분파열, 23.5%는 힘줄에 염증이 있는 등 오십견 환자의 61.8%가 회전근개 질환을 동반하고 있었습니다.
[송병욱/정형외과 전문의 : 밤에 통증이 심하신 분, 팔을 들어 올릴 때뿐만 아니라 팔을 내릴 때도 통증이 있는 분 그리고 팔의 근력이 약해서 물건을 들 때 물건을 떨어뜨리거나 하는 증상이 있는 분들은 회전근개 질환이 동반됐을 가능성이 큽니다.]
오십견은 약물과 물리치료, 운동치료를 하면 대부분 호전됩니다.
하지만 회전근개 질환은 보다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이태연/정형외과 전문의 : 회전근개 파열이 진행되면 자기 팔을 들어 올리는 힘이 떨어지게 되는데 초기에는 팔을 유지하기가 힘들어지게 되고 진행이 돼서 근육이 안으로 말려 들어가고 위축이 되게 되면 아예 처음부터 팔을 들어 올리지 못하는 마비증상까지 오게 됩니다.]
힘줄이 일부만 파열된 경우는 약물과 체외충격파 치료 등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힘줄이 절반 이상 파열된 경우는 찢어진 힘줄을 봉합하는 수술을 해야 합니다.
특히 회전근개 파열은 자연적으로 치료되지 않고 시간이 지날수록 파열 정도가 커지는 만큼 초기에 정확한 진단으로 추가 진행을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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