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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 풀렸지만 뿌연 안개에 미세먼지까지…

<앵커>

추위는 풀렸지만 안개가 자욱한 하루였습니다. 당분간 추위는 없겠지만, 미세먼지는 늘어날 거라는 예보입니다.

안영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시내 모습입니다.

하늘에는 구름 한 점 없지만 도시 전체가 뿌연 안개에 갇혀 있습니다.

[김하늬/서울 성수동 : 확 트인 경관이 있었으면 좋겠는데 뿌옇고 안개 낀 것처럼 그래서 등산하면서도 갑갑하고 아쉽네요.]

미세먼지도 다시 늘었습니다.

오늘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세제곱미터당 최고 122 마이크로그램까지 올라가는 등 대부분 지방의 미세먼지 최고 농도가 100을 넘어섰습니다.

평상시보다 먼지가 최고 2~3배 많은 겁니다.

당분간은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상에 머물고 낮 최고 기온도 10도까지 올라가는 비교적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김태수/기상청 통보관 : 당분간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기온이 평년보다 조금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안개가 잦고 중국발 미세먼지까지 가세해 국내 미세먼지 농도는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지만 야외활동에 큰 지장이 있을 정도는 아니라고 환경부는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오는 금요일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린 뒤 다음 주말부터는 또 한차례 한겨울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영상취재 : 조춘동, 영상편집 :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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