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은 처음부터 강한 인상을 남길 모양입니다.
어제(25일)는 약한 태풍 못지않은 수준의 강풍이 전국을 덮쳤는데, 오늘 오후부턴 눈 소식이 있습니다.
오전까진 대체로 맑은 편이었지만 점점 구름이 끼고 있는데요.
이렇게 구름이 많아지다가 밤부터,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충청 지역에 비 또는 눈이 조금씩 내리기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기온이 내려가면서 밤에 강원 영서 지역부터 비가 눈으로 바뀌어 쌓이기 시작하겠고, 내일 새벽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 오겠습니다.
내일 아침 전국의 최저기온은 영하 5도에서 영상 6도 사이로, 영하권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진 중부와 남부 일부 지역엔 눈이 많이 쌓일 것으로 보이는데요.
내일 밤까지 강원 영서와 강원 산간, 충북 북부 지역엔 3cm에서 최대 8cm 가량의 눈이 쌓이겠고, 서울을 비롯한 중부와 전북, 영남 내륙 일부 지역, 제주 산간에도 최대 5cm 가량의 눈이 쌓이겠습니다.
눈은 내일 밤 중부와 영남 지역부터 그치기 시작하겠는데요.
영하권의 추위가 계속되고 찬 바람도 계속 불어, 눈이 녹지 못하고 빙판길이 되는 곳도 적잖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