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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아버지나 딸이나…" 또 '막말' 파문

<앵커>

이런 가운데 인터넷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 출신의  김용민 씨가 트위터를 통해서 박대통령 부녀를 원색적으로 비난했습니다. 파문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이 강 기자입니다.



<기자>

인터넷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 출신인 김용민 씨는 트위터 글을 통해 고 박정희 전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 부녀를 원색적으로 비판했습니다.

부정 선거로 당선된 자들이 반성은 커녕 큰 소리를 떵떵 친다"고 주장하며 아버지도 불법 집권했으니, 아버지나 딸이나 마찬가지라는 글을 올린 겁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조국이 총체적 부정선거가 자행되고 그렇게 집권한 자들이 떵떵거리며 사는 세상인가 하는 자괴감이 든다"고 주장했습니다.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의 시국 미사이후 "그 사람들의 조국이 어디인지 의심스럽다"는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의 언급을 겨냥한 겁니다.

이정현 수석은 즉각 그렇게 말해선 안되는 게 사람의 도리라고 비판했습니다.

새누리당도 "지난 총선에서 막말의 불쾌한 기억을 남겼던 김 씨의 추악한 입이 할 말을 잃게 한다"고 비난했지만 민주당은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4.11총선에서 서울 노원갑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던 김용민 씨는 지난 3월 민주당을 탈당했습니다.

(영상취재 : 신진수,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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