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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온도 -6.2도' 추위 절정…모레부터 풀린다

<앵커>

오늘(20일) 전국 곳곳의 기온이 이번 가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가을 다 간 것 같습니다. 추위는 모레 오후부터 풀릴 거란 예보입니다.

권애리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아침 서울의 최저기온은 영하 1.9도로 올가을 들어 가장 추웠습니다.
 
강한 바람이 불면서 한때 체감온도가 영하 6.2도까지 떨어져 한겨울 못지 않은 추위였습니다.

[노원석/서울 상도동 : 어제는 쌀쌀한 정도였는데, 오늘 나와 보니까 엄청 많이 추워가지고 겨울 옷 입고 나왔어요.]

동두천이 영하 4.2도, 춘천 영하 5.4도로 전국 곳곳이 올가을 최저기온을 기록했습니다.

[허진호/기상청 예보관 : 우리나라 북쪽 상층에 장기간 기압골이 머물면서, 북쪽으로부터 찬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어 추위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추위는 모레 아침까지 이어지다 모레 오후부터 점차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 중반까지 영상권의 늦가을 기온이 이어지다 다음 주 목요일 이후부터 다시 겨울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수도권 대기환경청은 올 상반기 수도권 4개 지점의 초미세먼지 농도를 조사한 결과, 4곳 모두 환경기준을 최대 2배 가까이 초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중국 북동부의 대기오염지수가 지난해보다 40% 가까이 증가하면서 그 영향이 한반도에 미쳤기 때문으로 환경청은 분석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세경·하 륭,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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