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9월 경상 수지 흑자 규모가 5천873억 엔, 우리 돈 6조3천25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일본 재무성이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3% 늘어난 것으로, 시장의 전망치인 4천8억 엔 흑자를 크게 웃도는 수치입니다.
이로써 2013년도 전반기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2012년도 전반기에 비해 10.7% 늘어난 3조548억 엔, 우리 돈 약 32조9천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해외 투자에서 얻은 이자와 배당 등으로 소득수지가 확대된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무역수지는 4조6천664억 엔 적자였지만 소득수지가 지난해보다 19.6% 늘어난 8조9천950억 엔 흑자를 기록하면서 무역수지의 부진을 만회했습니다.
올해 전반기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비교가능한 1985년 이후 역대 최소였던 2012년도보다는 늘었지만 역대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이라고 교도 통신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