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현재 상황에서 한국과 일본이 정상회담을 한다면 "양국 관계 악화라는 역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서유럽 3개국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벨기에 브뤼셀의 유럽연합 본부를 방문한 박 대통령은 한국-EU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을 갖고 일본 지도자들의 전향적인 역사 인식을 촉구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뿐 아니라 역사인식에 대해 퇴행적인 발언을 하는 일부 지도자들 때문에 한국 국민들이 계속해서 상처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상 간의 회담을 하면 양쪽 국민은 모두 좋은 소식이 나오기를 바라는데 그렇게 되지 않으면 더 실망해서 양국 관계가 악화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하더라도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인식이 '과거에 그게 뭐가 잘못됐느냐'는 입장이라면 회담을 해서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 지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일본 지도자들이 전향적인 모습을 보이고 상처를 입은 국민의 마음이 정상회담에 같이 실려야 회담 결과가 성공적으로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박 대통령은 덧붙였습니다.
헤르만 반롬푀이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냉각된 한일 관계에 대해 "양국이 공유하는 민주주의나 전략적 이익을 기반으로 해결을 모색하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독도 갈등은 국제법에 기반해 해결해야 하며 EU는 어느 편도 들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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