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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보다 해로운 스모그, 한반도 뒤덮었다

미세먼지 4배 급증

<앵커>

뿌연 가을 하늘이었습니다. 중국발 스모그가 한반도를 뒤덮었습니다. 내일(30일)도 스모그는 계속될 것 같습니다. 스모그가 황사보다 더 해로우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안영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비가 살짝 지났지만 하늘은 더 뿌옇게 변했습니다.

오늘 인천 검단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당 138㎍까지 올라갔고, 서울도 112를 기록했습니다.

평상시보다 최고 4배나 먼지가 많은 것입니다.

[김은혜/서울 문래동 : 날이 뿌옇고 시야가 또 잘 가려져 앞이 보이지 않아서 답답한 느낌이 많이 듭니다.]

환경과학원은 내일 오전까지 또 한차례 중국발 스모그가 지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문제는 황사보다도 해로운 스모그의 성분입니다.

스모그 입자의 경우 폐 깊숙이 들어가는 지름 2.5µm 이하의 초미세 먼지가 많을 때는 90%를 차지합니다.

황사보다 3배나 많은 것입니다.

또, 스모그 발생 때는 황산염과 질산염 같은 오염물질이 평상시보다 최고 5배나 늘어납니다.

[유정아/국립환경과학원 대기환경연구과 : 황사는 토양성분으로서 입자가 큰 반면 스모그는 연소나 산업활동에 의해서 발생하는 작은 입자로서 유해한 성분들을 많이 포함하고 있습니다.]

특히 환경과학원은 모레부터는 중국발 스모그가 다시 들어오는데다 한반도 주변 대기가 정체될 것으로 보여 뿌연 하늘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영일·제일, 영상편집 : 박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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