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챔피언결정 5차전에서 기사회생하자 류현진 투수는 "7차전 등판 준비를 잘하겠다"고 강한 의욕을 드러냈습니다.
다저스는 잭 그레인키의 역투와 애드리언 곤살레스의 결승 홈런 등 홈런 4방을 앞세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6대 4로 눌렀습니다.
시리즈 전적 2승3패로 벼랑에서 탈출한 다저스는 이틀 뒤 6차전에는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를 내세웁니다.
6차전을 이기면 마지막 7차전 선발은 류현진이 나설 예정입니다.
류현진은 "지면 끝나기 때문에 경기 내내 마음을 졸였다"면서 "7차전까지 남은 시간 동안 준비를 잘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류현진은 "아직 실감이 나지 않아 긴장되지는 않는다"면서 특유의 무덤덤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다저스가 6차전을 승리하면 7차전에서 류현진은 세인트루이스의 에이스 애덤 웨인라이트와 재대결을 펼칩니다.
지난 14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3차전에서 류현진과 웨인라이트는 똑같이 7이닝을 던졌지만 류현진은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고, 2점을 내준 웨인라이트는 패전투수가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