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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앞바다 규모 3.6 지진…영남 곳곳 "흔들렸다"

<앵커>

오늘(11일) 오후에 경북 영덕 앞바다에서 규모 3.6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올 들어 발생한 지진 가운데 5번째로 큰 규모입니다. 영남지역 곳곳에서 진동이 감지됐습니다.

안영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 오후 4시 6분쯤 기상청의 지진계가 갑자기 요동쳤습니다.

지진이 발생한 곳은 경북 영덕군 동북동쪽 22㎞ 해역으로 규모는 3.6이었습니다.

규모 3.6의 지진은 올 들어 한반도에서 발생한 78번 지진 가운데 5번째로 큰 지진입니다.

지진이 발생하면서 영덕과 포항에서는 건물이 흔들리는 정도인 진도 3의 진동이 감지됐고 대구와 울산, 창원에서도 진도 2의 약한 진동이 감지됐습니다.

[이동호/경북 영덕군청 건설과 : 천둥 번개 칠 때처럼 쿵 하는 소리와 느낌이 났고요. 앉아 있는데 약간 흔들리는 느낌,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학계는 이번 지진이 동해안에 남북방향으로 뻗어 있는 단층대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홍태경/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 : 지진이 발생한 곳은 동해가 열림 때 형성된 단층으로 이 단층은 태평양판의 충돌에 의해서 현재 움직이고 있는 단층으로 판단됩니다.]

올해 동해안 단층대에서 발생한 규모 2.0 이상의 지진은 모두 15차례나 됩니다.

전문가들은 동해안에 원자력 발전소가 들어서 있어 동해안 단층대에 대한 철저한 조사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영상편집 : 김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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