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인천 '로봇랜드' 기지개…경제 활성화 기대

[수도권]

<앵커>

수도권 뉴스입니다. 인천 서구 지역 숙원사업 가운데 하나인 로봇랜드 조성사업이 조만간 착공된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인천에서 이재철 기자입니다.



<기자>

로봇랜드는 로봇을 주제로 한 체험관과 교육·놀이시설을 갖춘 복합문화 공간입니다.

사업을 둘러싸고 5년 동안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이번에 첫 삽을 뜨게 됐습니다.

인천 청라국제도시의 원창동.

미래의 1가구 1로봇 시대를 꿈꾸는 로봇랜드가 76만 제곱미터에 기지개를 켭니다.

국비와 시비 2천억 원, 민자 5500억 원이 들어갑니다.

착공은 오는 26일로 확정됐습니다.

우선 주차장과 공원, 도로 같은 공익 기반시설을 만듭니다.

인천시는 올해 말까지 로봇연구소와 로봇산업지원센터도 착공할 예정입니다.

[김광석/인천 경제수도 추진본부장 : 이중사업자 문제로 그동안 어려움을 겪어 왔습니다. 그 문제를 잘 해결을 했고 그래서 이번에 우선적으로 기반시설을 착수해서 발전할 수 있는 그런 기회를 만들고자 했습니다.]

나머지 테마파크와 워터파크, 호텔, 복합상업시설은 민간투자에 맡깁니다.

인천시의 계획대로라면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함께 청라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지만 민간투자는 대규모의 사업비가 필요하고 건설경기 침체로 제대로 뒷받침할 수 있을지 미지수입니다.

로봇랜드는 오는 2015년에 문을 열 예정입니다.

---

추석 연휴에도 미추홀콜센터는 인천시민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인천시는 내일부터 오는 23일까지 '120 미추홀콜센터’를 특별운영해 시정공백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미추홀 콜센터에선 병원과 약국 응급의료는 물론, 청소 같은 생활 민원과 교통정보, 명절 민속공연과 문화행사를 알려줍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