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도권 뉴스, 오늘(11일) 개막한 국제 해양안전장비 박람회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립니다.
인천에서 이재철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박람회는 첨단 해양 안전장비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습니다.
해양경찰청 창설 60주년을 맞아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국제 해양안전장비 행사입니다.
조선, 항공, 안전, 레저 같은 해양산업 분야의 첨단 장비들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탐색·구조·감시활동에 필요한 무인헬기.
조난 구조와 안전항해, 해상오염 예방에 필수적인 자외선 수색 탐조등.
기름이 유출됐을 때 회수하는 장비.
업체 92곳에서 제품들을 내놨습니다.
해양문화 활성화와 해양산업체들의 비즈니스 상담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밖에선 헬기와 고속단정, 이동식망루 같은 해양경찰장비가 위용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구명조끼 착용 캠페인과 심폐소생술 체험 공간도 있습니다.
개막식에 이어 해양경찰 현황과 전망을 다루는 국제 회의도 열렸습니다.
미국과 일본, 중국, 러시아를 비롯한 국내외 전문가들이 해양안전을 위한 해양경찰의 역할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습니다.
[김석균/해양경찰청장 : 해양경찰 임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안전·진압장비 기타 각종 항해장비를 오늘 전시함으로써 관련 산업의 발전과 해양경찰의 역량을 증진시킬 수 있는 그런 취지로 오늘 박람회를 마련하게 됐습니다.]
박람회는 무료이고 모레까지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