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나게 큰 슈퍼호박이 나왔습니다. 조금 과장하면 마차를 만들 수 있을만큼 큽니다.
CJB 이승배 기자입니다.
<기자>
한 눈에 봐도 엄청납니다. 둘레는 2미터가 넘고, 건장한 어른 두 명이 간신히 들어올릴 정도. 무게가 77kg나 됩니다.
크기에 놀랐는 지, 구경 나온 꼬마는 금세 엄마품으로 달려갑니다.
함께 수확한 다른 호박도 50kg가 족히 넘습니다. 처음 호박 농사를 지은 농민도 놀랐습니다.
지난 5월 지인에게 호박 묘종 18포기를 얻어다 남는 고추밭에 심었는데, 두 달만에 슈퍼호박이 25개나 달린 겁니다.
주민들은 슈퍼호박이 길조라면서, 다음 달 전남 함평에서 열리는 슈퍼호박 선발대회에 출품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