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도라지'가 일본 남쪽까지 많이 북상을 했어요, 9월까지는 태풍을 안심할 수가 없죠.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태풍의 숫자를 월별로 모두 더해봤더니, 8월과 7월에 이어서 9월이 3위예요, 영향을 준 태풍이 없었던 9월도 있기는 했지만, 거의 매년 꾸준히 한두 개 정도는 이름을 올려 왔는데요, 그중에 가까운 것은 작년 9월에 '산바', 2010년 '곤파스', 둘 다 우리나라에 직접 상륙을 하면서 적잖은 피해를 줬었죠.
하지만 2013년 '도라지'는 우리나라에 상륙할 가능성은 아주 낮고 조금 더 북상해서 일본에 상륙하면서 소멸할 텐데요, 하지만 간접영향으로 남해상의 물결이 높아지고, 목요일은 제주도, 금요일은 남부지방에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내일 날씨는 좋을 겁니다.
대체로 맑고 영동지방의 비도 아침에는 모두 그칠 텐데요, 아침 공기가 조금 서늘하겠습니다.
남부지방도 모두 맑은 하늘, 하지만 낮 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르니까 일교차에는 유의하세요!
<원포인트 생활정보 Q. 아이들이 좋아하는 안심 라타투이 브리또>
- 양파와 피망, 호박, 가지는 작은 주사위 모양으로 썰어 오일을 두른 팬에 썬 순서대로 볶아주고, 썰어둔 안심도 소금으로 간을 해 따로 구워준다.
- 볶은 채소에 토마토 페이스트를 넣고 섞어 윤기가 돌면 토마토소스를 넣고 살짝 끓인 다음 소금, 후추, 설탕으로 간을 한다.
- 토마토소스를 넣고 끓인 볶은 채소에 크림을 넣고 끓이다가 불을 끄고 밥을 넣어 잘 섞어준 다음 토르티야 위에 올려준다.
- 그 위에 구운 안심과 피자 치즈를 올리고 잘 말아 180˚C 오븐에서 바삭하게 구워준다.
- 버터를 넣은 팬에 다진 양파와 시금치를 넣고 볶다가 양송이버섯과 크림, 파마산 치즈를 넣어 소스를 만든다.
- 접시에 소스를 올리고 그 위에 구운 브리또를 놓는다.
태풍의 간접영향은 금요일 정도까지만 생각하시면 되고 이번 주말 날씨는 평안하겠습니다.
내일 도쿄뿐만 아니라 베이징에도 천둥·번개가 치면서 비가 옵니다.
유럽에는 대부분 맑은 날씨인데 모스크바에 소나기 예보 있고 내일 뉴욕에도 소나기, 하지만 LA는 맑고 덥겠습니다.
(조경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