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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학자 "일본문자 가타카나 신라서 유래 가능성"

日 학자 "일본문자 가타카나 신라서 유래 가능성"
일본어에서 외래어와 의성어 등의 표기에 주로 사용되는 소리글자인 '가타카나'가 신라에서 전해진 것일 수 있다고 일본 학자가 주장했습니다.

NHK는 히로시마 대학의 고바야시 요시노리 명예교수와 한국 연구진이 신라시대 한반도에서 일본으로 건너간 불경의 일부에서 가타카나의 기원으로 보이는 문자들을 발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NHK는 고바야시 교수 등이 서기 740년쯤 신라에서 작성돼 현재 일본 나라의 도다이사가 소장하고 있는 '대방광불화엄경'에서 이런 문자들을 발견했다고 전했습니다.

고바야시 교수는 발견된 글자들의 외형이 한문을 축약한 형태인데다 한자를 읽기 쉽도록 한자 옆에 발음법을 표기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점에서 가타카나와의 유사성이 엿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일본에서는 그동안 가타카나가 794년부터 1192년 사이 헤이안 시대에 일본에서 만들어졌다는 주장이 주류학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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