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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북 논란' 꼬리표처럼…이석기 의원은 누구?

<앵커>

이석기 의원은 당선 전부터 종북 논란이 꼬리표처럼 따라다녔습니다. 이석기 의원이 누군지 알아보겠습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5월 통합진보당 중앙위원회,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 경선과정의 부정의혹이 불거지면서 폭력사태로 번졌습니다.

[악! 악! 정신 차려, 정신!]

이 과정에서 비례대표 2번으로 당선된 이석기 의원이 의혹의 중심으로 떠올랐습니다.

진보당의 주류이자, 민족해방계열 운동권 조직으로 알려진 경기동부연합도 다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정보당국은 대법원이 이적단체로 확정판결한 민족민주혁명당의 잔존 세력이 경기 동부연합을 장악했고, 이 의원이 10년 넘게 경기 동부연합을 주도해 온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2년 민족 민주혁명당 사건으로 구속된 뒤 이듬해 광복절 특사로 석방된 이 의원은 의혹을 모두 부인했습니다.

[이석기/작년 인터뷰 : 20년 전 오래전 일을 가지고 줄기차게 한 사람 저에 대해서만 파고든 게 이게 대단히 폭력적이다.]

하지만, 이후에도 애국가는 국가가 아니라는 취지의 발언으로 종북 논란은 끊이지 않았습니다.

지난 3월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부정 경선 의혹을 근거로 이 의원을 제명해야 한다며 발의한 자격심사 안은 현재 국회 윤리특위에 계류돼 있습니다.

이 의원은 국정원이 압수수색에 나선 이후 행방이 묘연한 상태입니다.

(영상취재 : 임우식,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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