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현장21] '혐한' 시위대 맞서는 日 양심들…"친하게 지내요"

최근 도쿄에는 일주일에 4번 혐한 시위가 열렸다. 시위의 주도자인 재특회는 "한국인 죽여라"부터 시작해 입에 담지 못할 욕설로 한국인을 비하하고 위협했다. 아베 정권 이후 일본에 우경화의 광풍이 불면서 혐한 시위대가 활개를 치고 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혐한 시위가 벌어질 때면 어김없이 나타나 시위를 저지하는 시민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자극적인 발언으로 시민들을 선동하는 혐한 시위대를 수적으로 압도하며 시위를 원천 봉쇄하기도 했다. 혐한 시위대의 대항마가 나타난 것이다. 그들은 누구이며 왜 혐한시위대를 반대하고 있는 것일까.

하지만 일본의 우경화 움직임 속에 전통적인 일본 양심 세력의 입지는 더욱더 좁아지고 있다. 우익 단체의 광기 어린 돌출 행동으로 생명의 위협까지 받고 있는 상황. 

혐한 시위대를 막아서는 일본 시민들, 우익 광기를 제동을 걸 수 있을까.

현장 21은 2013년 8월 일본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본 혐한 시위대의 모습과 이에 맞서는 일본인들의 모습을 통해 일본 우경화의 현주소와 새로운 한일 관계를 모색해본다.

(SBS 뉴미디어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