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낮 33도 폭염주의보…강한 소나기도

<앵커>

올 들어 가장 더운 날씨입니다. 폭염주의보가 서울 등 중부지방까지 확대된 가운데, 대구와 전주의 기온은 36도까지 오르겠다는 예보입니다.

공항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폭염특보가 강원도 내륙을 제외한 전국으로 확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오늘(7일)은 전국의 낮기온이 33도를 웃돌면서 올 여름 들어 가장 더울 것으로 보입니다.

대구와 전주의 낮 최고기온은 36도까지 오르겠고, 광주와 대전 35도 강릉은 34도가 예상됩니다.

서울의 낮 최고기온도 올 들어 가장 높은 33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돼 오전 11시를 기해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특히 내일은 서울의 기온이 35도까지 치솟는 등 폭염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웃돌면서 무덥겠고 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며 건강관리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대기가 여전히 불안정한 상태에 놓이면서 강한 소나기도 이어지겠습니다.

중부 내륙과 영남 일부에는 오후에 강한 소나기가 올 것으로 보여 계곡에 야영중인 피서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토요일인 10일까지 천문현상에 의해 바닷물 수위가 높아지겠다며 남해안 저지대 주민들은 침수에 유의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