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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성남-용인, 탄천수질 개선 손잡았다

<앵커>

수도권 소식, 오늘은 탄천 수질개선을 위해 손을 맞잡은 성남시와 용인시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립니다.

성남에서 최웅기 기자입니다.



<기자>

네, 성남과 용인은 시경계를 맞대고 있어 하나의 생활권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두 도시가 탄천의 수질 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내용 함께 보시죠.

탄천은 용인 기흥구에서 시작해 성남 분당을 지나 한강까지 35킬로 미터를 흘러갑니다.

한때 수질이 6등급으로 악화하면서 물고기가 살지못하는 대표적인 오염하천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10년넘는 수질개선 작업끝에 2급수로 개선됐지만 문제는 수량이 줄어드는 겨울철 갈수기.

이때는 수질이 악화하면서 악취가 발생해 민원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이번에 상류지역인 용인시와 하류지역인 성남시가 이 문제 해결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협약식을 맺었습니다.

[이재명/성남시장 : 탄천의 수질 문제 개선을 위해서는 용인시와의 행정 협조가 필수적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고, 양 자치단체가 공동의 노력으로 획기적으로 개선해보자는데 의견의 일치를 보게됐습니다.]

[김학규/용인시장 : 가장 밀접한 관계에 있는 용인시와 성남시가 현안문제를 좀더 긴밀하게 협의해 나가면서 함께 협약식을 맺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두 도시는 탄천수질 개선을 위한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이 협의체를 통해 탄천 상류지역의 오염원을 합동으로 조사해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성남시와 용인시는 또 두 도시를 잇는 차로 운영과 신호체계 개선등 교통 현안 해결에도 힘을 모으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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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가 수도권 지하철 8호선 산성역에 환승주차장을 완공해 다음달 1일 문을 엽니다.

이 환승주차장은 지하 4층 지상 2층 규모로 차량 230대를 주차할수 있습니다.

사업비는 155억 원이 들었는데 성남시와 LH공사가 반반씩 부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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