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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 남자 2호 소극적 태도 계속…'소심 끝판왕'

남자2호의 계속된 소심한 행동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7일 밤 방송된 SBS ‘짝’ 53기에서는 '모태솔로' 특집이 방송됐다. 남자 2호는 지난 회, 여자 3호에게 대화를 신청했지만 여자 3호는 다음 날 아침에 이야기하자며 남자 2호의 제안을 거절했었다.

대화를 하기로 한 날 아침, 남자 2호는 한참을 머뭇거리다 여자 3호에게 대화 시간을 미루는 게 낫겠냐고 물었고 여자 3호는 "아니요 아니요"를 연발했다. 하지만 이내 여자 3호는 자신이 뭘 대답한 건지 모르겠다며 어리둥절해 했고 나가야된다는 여자 출연자들의 말을 듣고는 남자 2호를 찾아갔다.

애정촌에서 남자 2호가 여자와 단둘이 산책을 나온 건 여자 3호가 처음. 여자 3호에게 손수건을 깔아주려던 남자 2호는 여자 3호가 먼저 앉는 모습을 보고 손수건을 주머니에 황급히 감추며 소심함을 그대로 드러냈다.

남자 2호는 "제가 너무 일찍 부른 건 아니냐. 여자 3호님 처음 봤을 때 내가 기에 눌리지 않을 까 걱정했다"고 말했다. 여자 3호는 "내가 잘못했다. 가방 아무것도 아닌데 단호하게 거절하고. 그게 참 오래 간다"고 대답했다. 이후 두 사람 사이에는 긴 침묵이 흘렀다.

인터뷰에서 남자 2호는 "내가 애정촌 와서 느낀 건 요즘 또래의 여자들이 좋아하는 화제에 내가 너무 둔감했다고 생각했고 애정촌을 나가면 스마트폰부터 사야될 거 같다"고 말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장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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