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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중부, 밤부터 집중호우…최고 150mm이상 내릴 듯

날씨와 생활

예전에는 장마철에 비가 길게 지루하게 온다, 이런 느낌이었는데 요즘 들어서 장맛비가 좀 무서워지는 이유는 국지적으로, 집중적으로 쏟아지기 때문인 것 같아요.

1970년대만 해도 7월에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날이 연평균 8일정도였는데요, 2000년대로 오면서 20일 정도로 2배 이상 늘어났다고 합니다.

오늘(16일)밤도 중부지방 곳곳에 집중호우 가능성이 있는데요, 남쪽에서부터 더운 수증기가 계속 공급이 되고 있어서 비구름이 더 발달하게 되겠죠.

많은 곳에 150mm 이상 보고있는데 짧은 시간에 집중적으로 내릴수가 있고, 게다가 밤시간이라서 더 피해가 날 수 있는만큼 철저한 대비 당부드립니다.

비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내일 오전까지 이어지겠고, 오후가 되면 소강상태를 보이겠습니다.

남부지방은 내일도 구름이 많거나 흐린 날씨를 보일 텐데, 여전히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원포인트 생활정보 Q. 상처로부터 침투 할 수 있는 파상풍 예방 수칙!>

- 파상풍균은 흙에 사는 균이다. 흙이 오염된 곳이나 녹슨 못, 칼, 나뭇가지 등에 묻어 있을 수 있다.

- 파상풍균은 몸의 작은 상처를 통해서도 체내에 침투할 수 있다.

- 평소 파상풍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에 상처가 났을 때 상처를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고 알코올이나 포비듐 같은 소독제로 소독해야 한다.

- 상처를 통해 파상풍균이 들어갈 수 있으므로 상처가 난 맨손을 흙이나 모래를 만지지 않도록 해야한다.

- 외출 후엔 반드시 손과 발을 깨끗하게 씻도록 하고, 파상풍을 예방할 수 있는 파상풍 백신을 꼭 접종하는 것이 중요하다.


네, 아이들이 손톱을 물어뜯는 습관이 있다면 반드시 주의를 시켜야겠죠.

손톱 주변 상처로도 파상풍균이 들어갈 수가 있습니다.

일단 이번 주말까지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오락가락할 거고, 남부지방은 구름이 많으면서 가끔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내일 도쿄에도 소나기가 예보가 들어있고, 베이징과 타이페이는 맑으면서 덥겠습니다.

내일 유럽에도 대부분 좋은 날씬데 파리에만 흐린 하늘을 보이겠고, 내일 LA도 아주 좋은 날씨, 하지만 시카고나 뉴욕은 낮시간이 좀 덥겠습니다.  

(조경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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