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손잡은 거 영광인 줄 아세요"
10일 밤 방송된 SBS ‘짝’ 53기에서는 '모태솔로' 특집이 방송됐다. 이 날 랜덤데이트에서는 여자 1호와 남자 1호가 데이트를 했다.
둘은 함께 차를 타고 교외로 나갔다. 남자 1호는 유쾌한 대화로 분위기를 리드했고 여자 1호는 남자 1호의 대화에 웃음으로 호응을 보였다.
이어 둘은 차에서 내려 근처 계곡으로 내려갔다. 남자 1호는 여자 1호에게 손을 내밀었고 여자 1호는 그의 손을 잡았다. 여자 1호는 "영광인 줄 알아라. 내 손 잡은 남자 없었다"고 말했고, 남자 1호는 "나도 그렇다. 엄마 손 (이후)"라고 대답했다.
남자 1호는 "여자 친구가 생기면 나이트클럽에 함께 가보고 싶다. 가볍게 춤도 추고. 댄스 동아리 총무를 했다"며 여자 1호 앞에서 가벼운 웨이브를 보여주기도 했다.
둘은 함께 식당에 갔다 남자 1호는 젓가락도 짝을 맞춰야 한다며 여자1호에게 수저를 챙겨주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남자 1호는 긴장한 듯 수저를 놓는 손이 많이 떨렸다. 하지만 쌈을 싸주기도 하면서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주도했다.
남자 1호는 "내 기분 보다는 여자 1호님의 기분이 좋을까 고민했다. 1호님이 기분 좋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장희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