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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기에도 미국 부동산시장에 중국이 몰려온다

불경기에도 미국 부동산시장에 중국이 몰려온다
최근 중국의 큰 손들이 뉴욕 부동산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뉴욕타임즈가 보도했습니다.

특히 일본의 미국 부동산 투자가 큰 이익을 남기지 못한 선례가 있는데도 중국은 아랑곳하지 않고 뉴욕의 대형 부동산을 사들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중국인들은 10억 달러가 넘는 대형 건물에까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중국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달리안 완다 그룹이 뉴욕 한복판의 제너럴 모터스 빌딩을 구입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중국과 홍콩은 캐나다에 이어 미국 부동산을 가장 많이 사들였으며, 중국 정부가 해외 부동산 투자를 독려하고 있어 미국에 대한 투자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중국은 또 대형 빌딩이나 뉴욕 부동산 외에도 '소호 차이나'라는 업체를 통해 맨해튼의 고층건물 파크 애비뉴 플라자의 지분 49%를 사들였으며, 캘리포니아의 셰러턴 유니버설 호텔이나 샌프란시스코 크라운플라자 빌딩을 인수하는 등 투자 대상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중국 기업들이 미국 부동산 투자 사실을 공개하는 것을 꺼리는 점을 감안해 실제 미국에 대한 투자는 알려진 것보다 더욱 많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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