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제1비서가 부인 리설주와 함께 항공 부대의 비행훈련을 참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중앙통신은 김정은 제1비서가 비행사들의 공중전투 훈련 등을 참관한 뒤 "비행훈련을 더욱 강화해 비행사들을 하늘의 결사대로 준비시킬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김정은 비서는 또, 비행사들이 임의의 시각에 출격할 수 있는 전투동원 준비가 돼 있다며 만족을 표시하고, 북한이 전승절로 기념하고 있는 다음달 27일 정전협정 체결일에 대비해 경축 열병비행 준비도 잘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김정은 비서는 또, 1월 18일 기계종합공장을 방문해 혁명사적교양실 건설을 2년이 넘도록 완공하지 못했다며 공장 당위원회 간부들을 질책했다고 중앙통신이 전했습니다.
중앙통신은 김정은 비서가 혁명사적교양실 건설현장에 들러 여기저기 쌓여있는 골재더미들을 바라보다 "한심하다"고 질타했다고 전했습니다.
김 비서는 또, "도당위원회의 일꾼들이 공장에 내려와 무엇을 보고 지도하는지 모르겠다"며, "간부들의 실무화되고 경직된 사고방식과 사업태도에 경종을 울린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