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노르웨이, 유럽국가 중 처음으로 여성에 병역의무

노르웨이 의회가 유럽 국가로는 처음으로 여성의 병역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번 법안을 주도한 노르웨이 국회의원 라일라 구스타브센은 "권리와 의무는 누구에게나 동일해야 한다"며 "군대는 성별과 관계없이 우수한 인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법안이 시행되면 노르웨이 여성들은 오는 2015년부터 남성과 마찬가지로 1년간 병역 의무를 이행해야 합니다.

적극적인 남녀평등 정책을 펴는 노르웨이는 모든 공기업과 상장기업이 전체임원의 40%를 여성임원으로 배정하는 '여성임원 할당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지난 1976년부터 여성의 자원입대를 허용했고 군 병력의 약 10%가 여성입니다.

현재 여성의 병역을 의무화하는 나라는 이스라엘과 쿠바 등이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