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이란 감독 "최강희 감독 사과하라" 공개 비난

이란 감독 "최강희 감독 사과하라" 공개 비난
오는 18일 우리나라와 월드컵 최종예선 경기를 치를 이란 축구대표팀 감독이 우리 대표팀 최강희 감독을 공개적으로 비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FP 등 외신과 이란 언론들은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이 어제(12일) 이란 출국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최강희 감독이 경솔한 발언으로 이란 축구를 모욕한 만큼 이에 대해 사과해야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최강희 감독이 그제 우즈베키스탄전이 끝난뒤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이란 원정 때 심한 텃세에 시달렸던 것을 언급하며 "우즈베키스탄보다 이란이 더 밉고 이란에게 아픔을 줘야한다"고 말한 것에 대한 반응입니다.

케이로스는 "최감독의 프로답지 못한 발언은 이란 축구를 모욕했을뿐만 아니라 한국 축구에도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그러면서 "최강희 감독이 이란에서 푸대접을 받았다고 하지만 우리는 가능한 최고의 대접을 했다"고 항변했습니다.

또, "최강희 감독이 우즈베키스탄과 함께 본선에 가고 싶다고 했다는데, 한국에 가면 최 감독에게 우즈베키스탄 유니폼을 선물하고 싶다"고 비꼬기까지 했습니다.

최강희 감독이 일찌감치 이란전 필승 의지를 밝히자 최감독의 발언을 트집 삼아 신경전을 벌이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케이로스 감독은 오늘 오전 이란 대표팀을 이끌고 전세기편으로 입국해 경기가 열릴 울산으로 이동했습니다.

포르투갈 출신인 케이로스는 레알 마드리드 감독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석코치,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을 지냈고, 2011년 4월부터 이란 대표팀을 이끌어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