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절반 이상이 중국식 민주주의에 비교적 만족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홍콩 명보 보도에 따르면 중국사회과학원 정치학연구소 정치문화연구실은 베이징, 선전을 포함한 네 곳에서 천 750명을 대상으로 한 '중국인의 정치 소양' 조사를 벌였습니다.
그 결과 중국이 민주적인 측면에서 비교적 괜찮고 만족한다는 응답이 56.5%에 달했습니다.
중국의 민주주의가 더욱 발전할 필요가 있다는 응답은 42.8%였습니다.
정치적 측면에서 미국과 중국을 비교할 때 어디가 더 낫느냐는 질문에는 중국과 미국의 국가 상황이 같지 않아 간단히 비교할 문제가 아니라는 응답이 51.5%로 가장 많았고, 중국이 낫다는 응답은 38.1%, 미국이 낫다는 응답은 8%였습니다.
정부가 일상생활에 영향을 끼치느냐는 질문에는 영향이 있지만 크지는 않다는 응답이 43%, 영향이 없다는 응답이 33.4%, 영향이 크다는 응답이 23.4%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