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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애 "삼성전자 불산 누출량 축소·은폐 의혹"

한정애 "삼성전자 불산 누출량 축소·은폐 의혹"
민주당 한정애 의원은 지난 1월 발생한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불산 누출사고에서 삼성전자가 불산 누출량을 축소·은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 의원은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토대로 "사건 당일 누출된 불산이 연기로 확산되는 '흄'현상이 가장 심하게 발생한 새벽 3시 45분부터 6시 사이 불산 누출량은 60ℓ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한 의원은 "이는 사건 당시 삼성전자가 공개한 불산 누출량 2~3ℓ보다 30배 가량 많은 수치"라며 이 중 상당량은 송풍기를 통해 외부로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한 의원은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화학사고의 경우 사실 확인이 중요한데 삼성전자는 불산 누출량을 축소·은폐하는데 급급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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