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는 비가 모두 그쳤습니다.
전국에 10~30mm가량의 비가 골고루 내렸는데요.
농사에 큰 도움을 주는 단비였습니다.
비 덕분에 공기도 한결 깨끗해지고, 신록도 더욱 싱그러워졌는데요.
현재 비구름의 중심이 동해상으로 물러나면서, 비가 그친 곳이 많습니다.
다만, 아직 낮은 구름이 남아서, 전국 곳곳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는데요.
오후에는 구름의 양이 줄면서, 날이 점차 개겠습니다.
오늘(10일) 한낮 기온은 20도 안팎에 머물면서 선선하겠습니다.
서울의 기온은 19도, 대전과 전주도 19도로 어제보다는 3~4도가량 낮겠습니다.
하지만, 이번 주말에는 화창한 날씨가 펼쳐지면서, 다시 초여름 더위가 고개를 들겠는데요.
서울의 기온이 다시 25도 안팎까지 오르겠고요.
특히 대구를 비롯한 동쪽지방의 기온은 30도 가까이 크게 오르겠습니다.
큰 일교차와 강한 자외선에 대비를 잘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까지는 초여름 더위가 이어지겠고요, 화요일쯤 중북부지방에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내려가겠습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은 14도로, 어제같은 시각보다 8도가량 낮은 상태입니다.
(최윤정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