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참 변덕스러워서, 맑은 날씨도 마음놓고 만끽하기 어려운데요.
오늘(2일)도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 내륙지방에는 소나기 소식이 있습니다.
특히, 어제보다도 소나기가 오는 곳이 더 많겠고요.
천둥번개가 치고 돌풍이 부는 곳도 있겠습니다.
오늘 소나기 가능성이 높은 곳은 수도권과 영서, 충북과 영남 내륙지방이 되겠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5 km 상공에는 영하 20도 이하의 강한 찬 공기가 머물고 있기 때문인데요.
낮 동안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대기 불안정이 심해지겠고요, 곳곳에 소나기 구름이 발달하겠습니다.
현재 동해안지방에는 차고 습한 동풍이 유입되면서 약한 비가 오는 곳이 있는데요.
오늘 늦은 오후까지 이 지역에는 5mm 안팎의 비가 좀 더 이어지겠습니다.
오늘은 가끔 구름이 많겠고, 한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한낮 기온은 서울 17도, 남부지방은 20도 안팎으로 어제와 비슷하겠고요, 동해안지방에는 저온현상이 이어지겠습니다.
내일은 강원도에 오후 한 때 소나기 소식이 있습니다.
하지만, 어린이날이 있는 이번 주말에는 날씨 걱정 안 하셔도 되겠는데요.
예년 수준의 온화한 봄 날씨를 되찾으면서, 나들이 즐기시기에 좋겠습니다.
(SBS 생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