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게이머들의 짜릿한 명승부와 다양한 볼거리로 많은 팬들이 열광하는 PC 게임 스타크래프트 2.
여전히 가장 인기 있는 게임 가운데 하나인데요, 이 스타크래프트 2가 전세계 통합 프로리그 출범을 선언했습니다.
게임 제작사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어제(3일) 서울에서 한국 e스포츠협회 등 관련 단체, 중계방송 사업자들과 함께 통합 리그 개최를 발표했습니다.
리그 이름은 '스타크래프트 2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인데요.
우리나라와 미주, 유럽에서 나란히 분기별 지역 리그 경기를 벌여 연말에 최종 우승자를 결정하는 방식입니다.
블리자드의 마이크 모하임 CEO는 스타크래프트 2에 관한 중대한 발표가 있을 때마다 한국을 찾아왔는데요.
행사 직후 저희 SBS와 따로 만난 자리에서도 한국 게임 시장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마이크 모하임/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CEO : 한국은 e스포츠의 발상지일 뿐 아니라 가장 재능 있는 선수들의 고향입니다. e스포츠에 관해서라면 가장 중요한 시장입니다.]
이번 리그 통합이 그동안 저작권 분쟁 등으로 게임 팬들을 실망 시킨 부분을 어떻게 만회할 수 있을지가 관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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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다이어리나 수첩에 자기만의 개성을 담아 아기자기하게 꾸미는 분들 많았죠.
늘 가까이 두고 쓰는 물건을 가능한 한 보기 좋게 만들려는 마음, 스마트폰도 예외는 아닌 것 같습니다.
안드로이드 폰 쓰시는 대부분의 이용자들에게 익숙한 첫 화면이죠.
그런데 이 스마트폰에 일종의 응용 프로그램인 '런처'를 설치하고요, 이 런처가 지원하는 '테마'를 내려받아 다시 설치하면 배경화면과 아이콘을 바꿀 수 있습니다.
취향에 따라 멋지게도, 귀엽게도, 익살맞게도 꾸밀 수가 있는데요, 외형 뿐만 아니라 다양한 위젯이나 응용 프로그램도 같이 제공하고 있어서 활용도가 꽤 높다고 합니다.
[이학선/캠프모바일 커뮤니케이션팀장 : 안드로이드 폰이 글로벌하게 확산되어 가고 있고요. 안드로이드 폰을 쓰는 데 있어서 스마트폰 꾸미기는 굉장히 중요한 피처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미 10대, 20대 젊은 층에서는 이런 '폰 꾸미기'가 일반화돼서 새 스마트폰을 사면 런처와 테마를 설치하는 게 가장 먼저 하는 일이라고 하는데요.
최근 플레이스토어에 나온 '도돌런처'는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의 모바일 자회사인 '캠프 모바일'이 내놓은 첫 작품이어서 파급력이 남다르다는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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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IT의 화두는 '어디에나 있다'는 뜻의 '유비쿼터스'였죠.
요즘에는 조금 다른 말로 '올 아이피'라고 하는데요, 이게 과연 정확하게 어떤 의미인지, 한 번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이 생겼습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그리고 TV와 집 전화, 카메라까지 모두 인터넷에 연결돼 있습니다.
장소를 옮겨가면서 다른 화면으로 같은 영상 콘텐츠를 이어서 보고,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무선으로 전송해서 모니터로 공유하는 등의 체험을 해볼 수 있습니다.
올 아이피는 우리 주변의 모든 기기와 장비가 네트워크에 연결돼 음성과 영상을 포함한 모든 데이터를 이어가면서 공유한다는 건데요.
이렇게 어디에나 있는 인터넷 기기를 활용할 경우, 가까운 미래에 우리 생활이 어떻게 변하게 될지 미리 짐작해 볼 수 있는 그런 공간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현정/KT 마케팅본부 팀장 : 올 아이피라고 하면 매우 추상적이고 어렵게 느끼실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쉽게 알려드리고자 실제 집처럼 동일하게 인테리어를 구성했습니다.]
별도로 마련된 회의 공간은 홈페이지 예약을 통해 일반인에게도 개방해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고 하니까 관심있는 분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