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 5만 마리밖에 없는 멸종위기종 1급인 로랜드 고릴라 한 쌍이 서울대공원에 신방을 차리게 됐습니다.
우리나라에 유일한 암컷 고릴라 '고리나'의 2세 출산 프로젝트를 위해 지난해 21살이나 어린 연하 수컷 고릴라 '우지지'를 영국 포트림 동물원에서 데려왔는데요, 자기 영역 표시를 하느라 서로를 경계하는 습성 탓에 신랑, 신부의 출발이 순조롭지만은 않아 보입니다.
연상연하 고릴라 커플이 국내 첫 고릴라 2세를 탄생시킬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