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서 술을 마신 38명이 집단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리비아 보건부는 집에서 제조한 술을 마신 38명이 숨지고 378명이 술독으로 고생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최소 6명이 시력을 잃었다고 밝혔습니다.
피해자 나이는 19세에서 54세까지 다양하며, 문제의 술이 트리폴리와 외곽 등 여러 곳에서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비아 보건 당국은 메탄올이 섞인 부패한 술 때문에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피해자들이 신장 기능 마비와 실명, 간질 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