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해 독일 뮌헨대 어린이 병원의 전문의 무티우스 박사가 동독과 서독 어린이의 천식과 알레르기 비율을 조사했더니 뜻밖의 결과가 나왔다.
더럽고 가난한 나라라고 생각하는 동독에서는 오히려 어린이 천식 알레르기 환자가 거의 없었다는 점이다. 반대로 깨끗한 선진국이라고 자부하는 서독에서 천식과 알레르기가 급증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무티우스 박사는 동독 아이들에게는 있고, 서독 아이들에게는 없는 것을 발견했다.
바로, 농장의 먼지였다. 그렇다면 먼지 속에 무엇이 들어있었다는 걸까?
무티우스 박사가 발견한 것은 농장 축사에 들어있는 특별한 세균이다. 이 세균이 아이들의 면역체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두 지역 어린이들의 면역체계도 달랐다. 면역체계가 형성되는 어린 시절, 좋은 세균에 많이 노출된 아이일수록 천식과 알레르기에 덜 걸린다는 것이다.
제작팀은 대구 카톨릭대의 허용 면역학 교수팀과 함께 흥미로운 쥐 실험을 시도했다. 케이지에 살균 소독 및 청결 관리를 해 잘 해 준, 최대한 무균 상태를 유지한 쥐들과 반대로, 케이지에 청소를 전혀 해 주지 않고 보통의 환경 세균에 노출된 쥐들에게 알레르기 물질을 투여해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를 지켜봤다. 기간은 4주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
청주 청결남 김민호 씨의 손상태도 살펴봤다. 하루 20번 이상 살균 비누를 고집해 손 씻기를 계속해 온 김민호 씨 손의 면역력 상태에 대해 피부과 전문의는 '손 피부의 성벽이 무너졌다'고 진단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