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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언론도 반했다? '류현진 어록' 기사화

[파워스포츠]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류현진 선수의 배짱 넘치는 발언들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빅리그에 대한 두려움 따위는 찾을 수 없는 자신감 넘치는 말들로 미국 언론까지 사로잡고 있습니다.

스프링캠프 초반에 류현진 선수가 러닝 훈련 때 계속 대오에서 낙오하면서 걱정을 샀었죠.

미국 언론에서 '담배 끊으라'는 농반진반의 충고가 등장할 정도였는데 정작 류현진 선수는 전혀 신경쓰지 않는 듯한 반응이었습니다.

[류현진/LA 다저스 투수 : 꼴찌 아니었어요. 한 명 더 있었어요. 선수들이 트레이너 말을 잘 안 듣는 거 같아요. 트레이너가 35초에 들어오라고 했는데 26초씩 들어오고. 그 체력이랑 공 던지는 체력이랑 상관 없는 것 같아요.]

코칭스태프와 50명의 취재진이 지켜 보는 가운데 첫 불펜 피칭을 했을 때도 덤덤하기만 했습니다.

[긴장되는 건 없었고, 제구력랑 그런 것만 신경 썼는데, 그래도 생각보단 잘 던져서 기분 좋아요.]

LA 타임스지는 류현진의 이런 배짱 넘치는 발언들을 따로 모아서 기사로 싣기도 했습니다.

팀 내에서도 인기 만점입니다.

어제(21일)는 우익수 안드레 이디어가 류현진을 눌렀다면서 책상 위에 올라가 환호했다는 기사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종목은 '젓가락으로 탁구공 옮기기'였습니다.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는 류현진 선수, 조금 전에 세 번째 불펜 피칭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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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메시도 인간이었습니다.

어제 챔피언스리그 AC 밀란전에서 한 개의 유효슈팅도 날리지 못한 메시의 부진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어제 메시는 정말 메시답지 않았습니다.

공을 잡을 기회 자체가 드물었고 결국 90분 동안 한 개의 유효슈팅도 날리지 못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이탈리아팀 특유의 강력한 수비입니다.

메시는 인터밀란과 AC 밀란 등 수비를 중시하는 이탈리아팀에게 약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2009년부터 AC 밀란과 인터밀란을 상대로는 단 한 개의 필드골도 넣지 못했습니다.

어제도 AC 밀란의 강한 수비벽 때문에 미드필드 쪽으로 내려오는 장면이 잦았습니다.

메시가 전방에 있어도 사비와 이니에스타로부터 패스가 연결되지 않았습니다.

바르셀로나 호르디 감독대행은 산 시로 스타디움의 울퉁불퉁한 그라운드 컨디션 때문에 바르셀로나의 특유의 패스 축구를 펼칠 수 없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호르디 로우라/바르셀로나 감독 대행 : 우리 선수들이 이길 수 있다고 믿습니다. 2차전은 우리 홈에서, 우리 팬들의 성원 속에 열립니다.]

어쨌든 한 경기에 골을 못 넣었다고 세계적인 화제가 되는 선수는 메시 뿐일 겁니다.

두 팀은 다음 달 13일, 바르셀로나로 장소를 옮겨 펼쳐질 2차전 경기를 펼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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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농구에서 우리은행이 '꼴찌의 반란'을 완성했습니다.

4년 연속 최하위의 수모를 씻고 7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정규리그 우승에 1승만 남겼던 우리은행, 어제 국민은행을 65-51로 누르고 남은 한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지었습니다.

선수들은 위성우 감독을 헹가래치며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위성우/우리은행 감독 : 얼떨떨합니다. 정말 정신없이 준비하고 정신없이 시즌 들어왔는데, 운도 많이 따랐고.]

우리은행은 여자농구에서 '꼴찌'의 대명사였습니다.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최하위였습니다.

신한은행에서 영입한 위성우 감독과 전주원 코치의 지도 아래 새로운 팀으로 변모했습니다.

패배 의식을 떨쳐냈고 엄청난 훈련을 소화하면서 플레이 스타일도 바꿨습니다.

빠른 공격, 악착같은 수비는 우리은행의 트레이드 마크가 됐고, 결국 거함 신한은행의 독주체제를 무너뜨리는 이변을 완성했습니다.

[임영희/우리은행 주장 : 지난 시즌까지는 게임장 나가면 이번에도 질 거야, 이런 생각들이 솔직히 많았어요. 감독님께서도 정신적인 부분에 대해서 강조를 많이 하셨던 거 같아요.]

챔프전에 직행한 우리은행은 다음 달 15일부터 시즌 통합우승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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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농구에선 2위 전자랜드가 KT를 눌렀는데, '주포' 문태종 선수가 발목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2위 탈환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삼성은 오리온스를 누르고 공동 6위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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